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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배 다녀온 광주 신천지 신도 최소 11명
광주시 신천지와 코로나19 대응 TF 구성, 협조키로
광주 신천지 교회 2곳·교육센터 50여 곳 폐쇄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20-02-21 17:05:23
▲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21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회의. 이 회의엔 신천지 관계자들도 참석, 광주시 복지건강국과 TF를 꾸려 정보 공유, 협조 등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광주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대구 신천지에 다녀온 광주지역 신도가 확인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최소 11명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1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선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교육청, 5개 자치구, 경찰청, 지역 각 대학 등을 비롯해 신천지 총무부장, 홍보부장 등도 참석했다.

광주시는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광주시 건강복지국과 신천지가 함께 TF를 꾸려 이 일이 해결될 때까지 원활하게 정보를 주고 받고,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는 회의를 통해 광주시에 대구 예배와 관련한 사람이 11명임을 자체 파악했다고 전달했다.

당초 광주시는 신천지가 지난 20일 북구에 전달한 대구 예배 참석자 명단을 통해 4명의 정보를 확보했다.

이중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다녀온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전에 대구를 다녀온 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이들 4명에 더해 대구를 다녀온 신천지 신도가 8명이 더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인데, 광주시는 “추가로 파악된 이들의 증상, 세부적인 정보 등은 TF를 통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형 장례식, 16일 대구 예배 등이 코로나19 전파의 핵심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가 광주시에 전달한 11명의 숫자가 대구 예배를 다녀온 ‘전체 숫자’인지는 아직 확실친 않다.

광주시는 “신천지에서 사태가 터진 이후 자체 파악에 들어가 비교적 정확하게 현황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대구 예배) 관련된 분들은 11명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신천지가 파악한 11명이 언제 대구에 다녀왔고, 어떤 자리였는지, 누구와 만났는지 등 파악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잠재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가 11명일뿐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는 “당장 오늘(21일) 저녁부터 신천지와의 TF 운영에 들어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좀더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신천지 교회와 관련 시설 등은 폐쇄됐다.

신천지 교회는 북구 용봉동, 남구 송하동 등 두 곳에 있고, 비노출 성전이나 교육관 등이 5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도수는 5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광주시는 신천지의 협조를 통해 지역 신천지 신도들 중 대구에 다녀왔는지, 대구에 다녀왔다면 증상이 있는지 등을 파악한 뒤 대구에 다녀온 이들에 대해선 5개 자치구와 함께 1:1 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중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대구에 다녀온 이들은 가능한한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한 신천지 홍보부장이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예배에 다녀온 뒤 20~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민은 이날 오후까지 3명으로, 광주시는 즉각대응팀을 꾸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과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는 확진자 3명을 중심으로 배우자나 부모 등 한 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 중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의 경우 아내가 16일 대구 일정을 함께 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고 22일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A씨와 한 차량을 타고 대구에 다녀온 동구 거주자 30대 남성 B씨도 아내에 대한 검사를 벌였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북구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C씨(신천지가 북구로 통보한 명단 4명에 포함된 신도)의 경우 부모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날 저녁 7시 이후 결과가 나온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 경로를 통해 확인된 음식점 등에 대해선 소독을 마치고 임시휴업 및 폐쇄 조치를 했다.

이 중 확인된 접촉자들은 곧바로 자가 격리를 시켰다.

시는 “현재 접촉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고, 필요 시 검사를 의뢰하고 있어 아직까진 접촉자 수나 검사 의뢰 건수를 명확히 정리해 발표하긴 어렵다”면서 “정확한 정보는 조만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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