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벌써 4명 확인

▲ 광주송정역에 설치된 발열감지 시스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204명(격리해제 1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새롭게 확인된 48명 중 42명은 대구지역 거주자다. 나머지는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와 광주 각각 1명씩이다.

광주 추가 확진자 1명은 20~21일 발생한 3명과 같이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광주는 앞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다녀온 A씨(남, 30대, 서구)가 20일 저녁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B씨(남, 30대, 동구)도 2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별도로 대구에 다녀온 C씨(남, 30대, 북구)도 21일 새벽 5시3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16일 대구에 다녀온 A씨와 B씨의 배우자들은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고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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