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유학생 대상 코로나19 예방 패키지 제작·배부도

▲ 코로나19 예방 패키지 포장 모습. <동구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새 학기 외국 유학생 입국을 앞두고 ‘유학생 관리전담반’을 구성한다.

동구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조선대학교·조선이공대 측과 관학협력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 외국 유학생 역할분담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먼저 각 대학은 중국 유학생 전체를 조선대학교 기숙사 등 별도의 시설을 확보해 관리하기로 하고 중국이외 유학생에 대해서는 동구에서 관리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동구는 베트남, 네팔 유학생 관리전담반을 구성해 14일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먼저 입국 유학생에게는 자가 방문을 통해 동구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패키지(마스크 20매, 손소독제, 체온계, 다국어 안내문 등으로 구성)’를 제공하고 14일 내내 SNS 및 1일 1~2회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가 증상 체크한 결과 유증상자로 판별될 경우, 조선대학교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비상방역대책반에게 즉시 알려 신속하게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외국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관내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18일 비상방역대책반을 투입해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 기숙사 생활관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난 24일부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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