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윤민호 시국 전과
이형석 4번째 출마

▲ 표 보는법 이름(나이)/정당/직업/학력/경력.
표 보는법 이름(나이)/정당/직업/학력/경력.|||||

 광주 북구을은 총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민생당 최경환, 정의당 황순영, 민중당 윤민호,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재욱, 기독자유통일당 강휘중, 무소속 노남수, 김원갑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형석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서는 민생당 최경환 후보의 리턴매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 황순영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과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당위원장도 도전장을 냈다.

 후보들 중 전과가 있는 사람은 최경환, 윤민호, 노남수, 김원갑 후보로 최경환·윤민호 후보는 집회 등 시국전과다. 노남수 의원은 음주운전 전과가 2건 있었고 김원갑 후보는 사기 등 4건의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북구을 후보들 중 전과기록 최다다.

 최경환 후보는 1982년, 1986년 집시법 위반으로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윤민호 후보는 2002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함 법률 위반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2년 집행유예 4년 처분을 받았다.

 노남수 후보는 2003년과 2019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100만 원과 200만 원을 처분받았다.

 김원갑 후보는 1990면 사기로 벌금 100만 원, 1992년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으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1998년 부정수표단속법위반 사기로 징역1년, 2000년 사기로 징역10월을 선고받았다.

 이형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다. 최경환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 출신의 현역 의원이다. 정의당 황순영 후보는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주식회사 울림에서 일하고 있다. 개혁국민정당 광산구 운영위원,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상무위원, 국민참여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중당 윤민호 후보는 현 일곡지구 불법매립쓰레기 제거를 위한 주민모임 상임대표, 민중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재욱 후보는 직업란에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로 적었다. 특이하게 주소지가 전북 남원이다. 호남에틸렌(주)에서 일한 적이 있고 현대해상 월드와이드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기독자유통일당 강휘중 후보도 주소지가 서울이다. 37세로 후보들 중 가장 젊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병동전담의였고 현재 자유통일청년정치연합 공동대표다.

 무소속 노남수 후보는 반부패시민운동가로 직업을 적었다. 제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시 선대위 지원본부장을 지냈다.

 무소속 김원갑 후보는 동국대학교 파라미타칼리지 RC교육 강사, 80년 5·18 시민군 총지휘(시민군 대장)를 경력 사항에 넣었다.

 신고된 재산은 노남수 후보가 20억434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경환 후보가 3억9790만 원, 이형석 후보가 3억332만 원, 이재욱 후보가 1억8800만 원, 강휘중 후보가 1억7900만 원, 황순영 후보가 1억2400만 원, 윤민호 후보가 6209만 원, 김원갑 후보가 100만 원을 신고했다. 후보들 중 유일하게 노남수 후보가 13만300원의 체납액이 있었다.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재산 100만 원을 신고한 김원갑 후보로 5099만 원을 냈다. 최경환 후보가 3735만 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재욱 후보가 929만5000원, 노남수 후보가 659만4000원, 이형석 후보가 609만5000원, 강휘중 후보가 419만7000원, 윤민호 후보가 181만9000원, 황순영 후보가 41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경환, 김원갑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병역을 마쳤다. 최경환 후보는 1984년 수형으로 인한 보충역 및 소집면제를 받았고 김원갑 후보도 1981년 수형으로 인한 보충역 및 소집면제 받았다.

 연령별로 최경환 후보가 60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 김원갑 후보가 59세, 이형석 후보가 58세, 이재욱 후보가 55세, 황순영 후보가 54세, 노남수 후보가 50세로 뒤를 이었다. 윤민호 후보가 49세, 강휘중 후보는 37세로 후보 중 가장 젊다.

 입후보 횟수는 이형석 후보와 윤민호 후보가 4회로 가장 많았다. 황순영 후보와 노남수 후보가 3회, 최경환 후보가 1회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후보들은 이번이 첫 출마다.

 이형석 후보는 1998년, 2002년 두 차례 광주시의원 당선 경력이 있고 2006년 북구청장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2016년 0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했다. 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윤민호 후보는 지난 2012년부터 국회의원, 광주시장 등 꾸준히 출마해오고 있다.

 황순영 후보는 이전 세 차례 출마 경력 모두 비례대표 후보다. 2006년 광산구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2010년에 광주시의원 선거에선 국민참여당 비례대표 후보로, 2018년 북구 의원 선거에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최경환 후보는 20대 총선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이번이 첫 선거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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