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위 김경진
조오섭 병역미필

▲ 표 보는법 이름(나이)/정당/직업/학력/경력.
 광주 북구갑은 총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미래통합당 범기철, 정의당 이승남,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무소속 김경진 후보다. 재선을 노리는 김경진 의원과 조오섭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들 중 전과가 있는 사람은 범기철, 이승남, 박현두 후보 등 3명으로 시국전과 기록을 가진 정의당 이승남 후보를 제외하고 범기철, 박현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사기’전과가 있었다.

 범기철 후보는 2013년 사기로 벌금 150만 원을 처분받았으며 박현두 후보는 2003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으로 징역8월 집유2년, 2010년 사기로 벌금300만 원을 처분받았다.

 조오섭 후보는 광주 시의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냈고 범기철 후보는 호남의병연구원장을 지냈다. 이승남 후보는 박근혜 퇴진광주본부 공동 대표를 지냈고 현재 광주 비정규직센터 소장이다. 박현두 후보는 전라남도 도정 자문위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의원인 김경진 후보는 광주지검 부장 검사 출신이다.

 신고된 재산은 김경진 후보가 10억519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오섭 후보가 1억9336만 원, 이승남 후보가 1억28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범기철 후보는 2300만 원을 신고했고 박현두 후보는 -2억4800만 원을 신고했다. 박현두 후보만 393만 원의 체납도 있었다.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김경진 후보로 6628만5000원을 냈다. 박현두 후보가 312만9000원, 이승남 후보가 192만1000원, 조오섭 후보가 157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범기철 후보가 33만 원을 내 납세액이 가장 적었다.

 조오섭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병역을 마쳤다. 조오섭 후보는 1993년 수지결손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군에 가지 않았다.

 연령별로 범기철 후보가 69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50대로 박현두 후보가 58세, 김경진 후보가 53세, 조오섭 후보가 51세, 이승남 후보가 50세다.

 입후보 횟수는 지난 20대 총선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김경진 후보가 18대, 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두 번 낙선하고 20대 세번 째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조오섭 후보가 2010년, 2014년 광주시의원 선거에 나와 두 번 다 당선됐다. 이승남 후보는 2006년 민주노동당으로 광산구청장 선거에 나왔다 낙선했고 2014년 광산구의회 선거에 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는 지난 2002년 전남도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범기철 후보는 이번이 첫 선거 출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