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모두 체납·전과기록 없어

▲ 표 보는법 이름(나이)/정당/직업/학력/경력.
 광구 서구을은 총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 모두 체납액이 없고 전과기록도 없다. 남성 후보 3명 중 2명은 병역을 마쳤지만,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 1명은 군면제이다.

 광주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양향자, 민생당 천정배, 정의당 유종천,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윤, 무소속 정광선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각 후보자들의 정보를 보면 정당인 양향자 후보, 정치인 천정배 후보, 유종천 후보, 명리학 심리상담사인 황윤, 일용직 정광선 후보 등이다.

 연령별로 천정배 후보가 65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황윤 후보가 56세로 뒤를 이었다. 양향자 후보는 53세, 유종천 후보가 49세로 뒤를 이었고 정광선 후보가 41세로 서구을 후보 중 가장 젊었다.

 신고된 재산은 양향자 후보가 34억 983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양 후보는 경기도에 5억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에 2억 상당의 아파트도 소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예금은 10억 원에 달했다.

 천정배 후보는 10억850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천 후보는 서울 동작구에 6억98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서울 서초구에 2억3358만 원 상당의 사무실을 소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1억 원 이상을 신고했다.

 정광선 후보는 4억7649만 원, 유종천 후보는 1억8197만 원, 황윤 후보는 1억7500만 원을 신고했다.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양향자 후보로 3억9256만 원을 냈다. 천정배 후보는 5728만 원을 내 다음으로 납세액이 많았고 황윤 후보는 669만 원, 정광선 후보는 71만 원, 유종천 후보는 2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5명의 후보자 모두 체납액은 없다.

 병역기록을 보면 천정배·유종천 후보 2명만 병역을 마쳤다. 정광선 후보는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면제를 받았다.

 입후보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천정배 후보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선거를 시작으로 7번의 출마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천 후보는 7번의 출마 모두 소속당이 달랐다. 15대는 새정치국민회의, 16대는 새천년민주당, 17대는 열린우리당, 18대는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15대부터 18대까지 4번 연속으로 당선되어 안산시에서 활동을 했고,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구로 선거구를 옮겼으며 낙선되었다. 이후 광주광역시로 선거구를 다시 옮기며 2015년에는 국회의원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가 당선되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나가서 당선되었다. 이번 21대 총선은 민생당소속으로 출마했다.

 다음으로는 양향자 후보와 유종천 후보가 각 1회씩 입후보경력이 있다. 양 후보는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유 후보는 2018년에 정의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 라선거구 서구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황윤 후보와 정광선 후보는 이번이 첫 선거 출마이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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