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3차 ‘꿈꾸는 테이블’ 6개안 채택·2개안 검토 약속

▲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사 1층에서 열린 ‘제3차 꿈꾸는 테이블’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사 1층에서 열린 ‘제3차 꿈꾸는 테이블’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 중 6개를 즉석 채택하고, 2개안은 연구 검토를 전제로 채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이 현장에서 바로 채택한 정책안은 △광주시와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도서벽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해요! △광주시민들의 놀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는 축제를 해봐요! △청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청년 반딧불이 학교’를 만들어요! △청년음악가들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각 기관별 지원사업에서 청년배당제를 도입해 주세요! (문화예술 분야) △청년의 능력을 발굴, 육성, 커뮤니티 하는 공간, 조직, 담당자가 필요해요! 등이다.

윤 시장은 이 6개안에 대해 실행을 약속하는 ‘소원쿠폰’을 발행했다.

△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주세요! △광주시 청년인재육성과에 청년인턴을 채용해 주세요! 등 2개안은 연구검토를 전제로 채택됐다.

한편, ‘꿈꾸는 테이블’은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광주청년 100개의 소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30대 청년 100여 명이 10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각 테이블을 대표하는 제안 10개를 선정해 윤 시장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11월까지 홀수 달마다 꿈꾸는 테이블을 열 계획으로, 5차까지 완료한 후 ‘광주청년의제’를 발행한다.

다음 행사는 9월25일 ‘편한 오해와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진행된다.

윤 시장은 “시청사가 청년들의 당당한 목소리로 가득 차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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