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아열대온실․야외전시원 등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은 설 연휴를 맞아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체휴일로 길어진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누구나 완도수목원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산림박물관, 산림전시관 등 실내전시시설을 제외한 아열대온실, 야외전시원 등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완도수목원은 20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사계절 늘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한겨울에도 푸름 속에 삼림욕을 할 수 있어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또한 방향식물원, 동백나무과원 등 30여 전문소원과 상록활엽수림 사이로 이어진 난대숲길 탐방로는 온 가족이 함께 걷는 힐링코스로 인기가 높아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완도수목원의 1월은 푸른 난대림 사이로 소담스럽게 핀 동백꽃과 완도호랑가시나무의 붉은 열매가 어우러져 한 겨울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완도수목원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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