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발표 기자회견·전남대서 강연회 등

▲ 지난달 2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광주드림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광주를 찾아 정견발표, 강연회 등을 진행한다.

14일 광주지역 이 시장 지지모임 격인 가칭 ‘호남의 빛’에 따르면, 이 시장은 ‘광주시민 만민공동회’ 취소에도 15일 오전부터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오전 11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정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에는 지역 민생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전남대 컨벤션홀에서 ‘21세기 광주전남대학생연합’ 주관으로 강연회를 갖고 지역의 청년,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다.

이 시장 측은 “1000명의 광주시민이 직접 대선후보들을 검증하고자 했지만, 문재인·안희정 두 후보가 불참을 통해 무산되고 말았다”며 “이번 광주방문은 만민공동회 취소에도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만민공동회 무산과 관련, “토론이 없는 정치와 정당엔 미래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내고 “대권 주자들은 시민들의 호출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검증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것이 광주 정신이고 김대중의 정신이고, 노무현의 정신이고, 촛불시민의 정신입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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