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대거 투입 “초반 판세 굳히기”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야권 심장부인 호남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민주당 광주 선대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말내내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이 호남을 찾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 “초반에 판세를 굳힌다”는 목표로 지난 17일 선거운동 시작부터 국회의원 50명 이상을 호남에 집중 투입시키고 있다.

당 국민주권 중앙선대위원회 조직본부에도 ‘호남지원단’을 구성,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태년·조응천·김한정·박범계·안민석·박영선·김두관 등 의원들은 이날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며 집중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이학영·송욱주 의원 등도 호남 지원에 나선다.

특히, 광주·목포·전주에선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한 상인간담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2~23일에도 10여 명 이상 의원들이 호남 유세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 광주 선대위 관계자는 “호남 출신 수도권 광역·기초의원 또한 호남 선거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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