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후보가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대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7일 촉구했다. 이에 서 후보도 당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부인했으며,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서대석 후보 선거대책본부(본부장 박상순)는 7일 무소속 서구청장 임우진 후보와 조모 씨를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피고발인 조모 씨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서대석 후보가 공무원 인사개입 대가, 광주시 산하기관에 대한 사업로비 등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허위 및 왜곡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서대석 선대본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과 함께 조 씨가 중개했다고 지목한 공무원 정모 씨와 양모 사장 등이 ‘조 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또 임우진 후보의 경우 조모 씨가 제시한 녹음 음성 파일이 사실이 아닌 일방의 주장일 뿐인데도 마치 사실인양 정보통신망(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서대석 선대본은 상대 후보를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으로 고발했다.

아울러 서 후보 선대본은 카카오톡, 페이스 북, 문자 등 각종 SNS를 통해 조 씨의 자수서와 녹취 파일을 퍼날리고 있는 20여명에 대해서도 자료를 취합, 조만간 고발할 예정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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