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회의서 결정
조사규모 1차 표본 2500명
시민참여단 250명 내외
28일 설문지 내용 논의

▲ 지난 21일 진행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2차 회의.<광주시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의제가 ‘건설 찬반(찬성과 반대)’을 묻는 것으로 결정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공론위)는 21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공론화 의제는 간단 명료하게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을 건설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묻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공론위는 첫 회의서 공론화 방식을 ‘숙의형 조사’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론위는 2차 회의를 통해 조사 규모는 2500명의 1차 표본조사를 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을 비롯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참여단은 250명 내외로 하기로 했다.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하는 250명에게는 3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 설문조사는 2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론화 의제가 ‘건설 찬반’으로 간단하고, 학술적인 것이 아닌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이기에 1차 조사는 2500명 표본조사 할 때, 2차 조사는 숙의 프로그램 완료 후 하기로 했다.

28일 열리는 제3차 화의에서는 설문지 내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방식과 공론화 의제를 결정했기 때문에 주요 결정은 이뤄졌다”며 “최대한 노력해 공론화 전 과정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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