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3400여 건 접수 15일 마감
공개 토론회 등 거쳐 대표 음식 선정

▲ 광주 대표 먹을 거리 중 하나인 상추튀김.<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음식 공모에 현재까지 34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한정식, 상추튀김, 떡갈비 등을 대표음식으로 꼽았다. 시는 15일까지 공모를 마감하고 공개 토론회 등을 거쳐 대표 음식을 선정할 계획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음식을 상품화 및 브랜드화하기 위해 15일까지 광주음식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7일 시작된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정공모와 스토리공모 등 2개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공모’는 전문가 100인과 시민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2개 음식에 대해 참여자가 광주음식 1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스토리공모’는 지정공모 음식을 포함해 참여자가 체험한 음식과 역사성 등을 담은 스토리를 공모한다.

지정공모 부문에는 현재까지 광주시민과 타 지역에서 3324명이 참여해 한정식, 상추튀김, 떡갈비, 육전, 오리탕 등을 광주 대표음식으로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팥칼국수, 닭육회, 닭볶음, 생고기비빔밥, 대인시장국밥 등이 접수됐다.

스토리공모에도 100여 건의 음식 스토리가 접수되는 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응모된 스토리에 대해 심사를 거쳐 6편을 선정하고 시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모전에서 발굴된 음식과 관련 자료 분석 및 광주대표음식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공개 토론회 등을 거쳐 광주대표음식을 선정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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