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금남로 일원서
저녁 7시30분 축하콘서트…
광주시 특별교통대책 추진

▲ 영국,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선수단 환영행사.<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시가 11일 전야제를 열고 축제 열기를 한껏 달군다.

9일 광주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1일 5·18민주광장, 금남로 일원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우선 오후 4시부턴 이번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시민한마당이 금남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먹밥 나눔, 타로카드 체험, 세계전통의상 체험, 캐리컬쳐 등 40여 개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퓨전성악, 팝페라, 비보이 힙합댄스 등 공연이 선을 보인다.

시민한마당으로 달궈진 분위기는 저녁 7시30분부터 열리는 축하 콘서트로 이어진다.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축하 콘서트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배우 성훈 씨와 김귀빈·정다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수영대회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위너, 러블리즈, 김연자, 이하이, 로맨틱펀치, 코요태, 매드 크라운, W24 등 8개팀이 출연해 K-POP(케이팝) 공연을 펼친다.

시민한마당을 비롯한 축하 콘서트 등 전야제 행사는 별도 입장권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11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시·구 공무원, 자원봉사자(모범운전자) 등을 투입해 교통혼잡과 안전에 대응키로 했다.

행사장 주변 교통소통·통제는 광주동부경찰서에서 경찰인력이 담당한다. 광주시와 동구청 공무원, 모범운전자회는 행사장 주변에 별도 배치돼 교통안전과 질서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람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중앙초등학교와 서석초등학교, 동구청 등에 65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별도 운영한다.

금남로(금남공원~전일빌딩)와 서석로(충장로1가 입구~문화전당 예술극장앞) 일부구간이 통제됨에 따라 문화전당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8개 노선을 중앙로와 제봉로로 우회시킬 예정이며, 전야제 종료시간인 오후 9시30분께에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 주변 32개 전 노선의 시내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와 진출입로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하고, 광주교통방송(TBN) 등을 통해 행사장 주변 도로운영과 교통통제 상황 등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주차장과 시내버스 우회 및 증회운행 등 이번 교통대책에 대한 정보는 시와 수영대회 조직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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