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재창출 이끌 것”

▲ 이정희 전 한국전력상임감사가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1대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희 전 한국전력상임감사가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상임감사는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 광주와 남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상임감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광주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와 문재인 정부 탄생을 주도했다”며 “그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배를 탄 동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광주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은 매우 중요하다”며 “만약 정권재창출에 실패한다면 광주와 호남은 또다시 차별받고 소외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전 상임감사는 “검찰 등 개혁반대세력과 적폐세력이 끊임 없이 대통령을 흔들고 있어 정부 성공을 위해 검찰개혁과 국회개혁이 절실하다”며 “25년간 변호사로 일해온 저는 법조인으로서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의 정치판을 새로 짜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광주정치의 복원을 위해 광주정치의 교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전 상임감사는 “‘에너지 뉴딜’로 광주와 남구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에너지밸리 산단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송암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콘텐츠산업, 대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업 6차산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남구를 잇는 광역철도망 등 교통망을 구축하고, 양림동, 사직동, 백운광장 등 구도심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주민친화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도 제시했다.

특히, “한전 상임감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전과 광주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대통령 사람이자 한전 상임감사 출신인 이정희가 광주를 먹여살릴 에너지, 정권재창출의 에너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감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로 일했다. 2005년 광주지방변호사회 48대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2017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기도 했다.

노무현정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을 지낸 바 있고, 지난해 한전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올해는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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