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토크콘서트서 문 전 대표 강하게 비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광주를 찾아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삼성예외주의’라며 비판했다.

이용주 의원은 22일 광주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대한민국 정정당당 토크쇼'에서 “삼성 예외주의를 해결하는 것만이 우리나라 재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5년으로 기억하는데 삼성X파일 수사를 위해 특검을 만드려 할 때, 그 당시 노무현 정권의 민정수석이 차일피일 미루다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전 대표를 겨낭한 발언이었다.

이 의원은 “사람이 바뀌나? 잘 안 바뀐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지적하며 “무슨 일만 생기면 삼성만 빠져나가는 삼성 예외주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예외주의를 없애기 위해선 그런 습성을 가진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있으면 안되는 것”이라며 문 전 대표의 정당성을 비판했다.

이어 재벌개혁에 대해 “삼성 예외주의를 해결하는 것만이 우리나라 재벌 문제를 해결하는 첫 발자국이다”고 주장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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