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밖 큰 승리…수도권 전 대세 결정 욕심”

▲ 27일 호남권 경선이 끝난 직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경선 승리 소감을 밝히고 있다.
27일 호남권 경선에서 60.2%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경선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기대 밖의 승리를 거뒀다”며 “압도적 지지를 모아준 광주시민, 전남도민, 전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가장 잘 준비돼 모든 지역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다고 평가해준 것이 아닌가”라고 호남경선 승리를 평가했다.

60% 득표율에 대해서는 “너무 고맙다. 좋은 후보들하고 경쟁 속에서 아주 기대 밖의 큰 승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충청·영남권 순회 경선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올라가기 전에 조금 대세를 결정짓고 싶은 그런 욕심이다”며 “충청권역은 안희정 후보님의 지지가 강한 곳인데 또 열심히해서 극복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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