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유세서 `청렴한 후보’ 강조
유 후보는 이날 금남로 5·18민주광장 유세에서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이제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청렴한 후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어 “17년 동안 정치하면서 어떤 부정부패에도 연루된 적 없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대한민국에서 부정부패는 발을 못붙이도록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세장을 찾은 100여 명의 광주시민들을 위한 메시지는 비전 제시보다는 ‘지역감정 없는 후보’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제 지역감정 조장하는 정치인은 집에 가야 된다. 저는 한번도 정치하면서 지역을 이용한 적 없다”고 강조하며 “지역감정은 오랫동안 낡고 부패한 썩어빠진 정치인들에게 갖고 가라고 하라.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오로지 미래만 보고 오로지 누구한테 대한민국을 맡겨야 앞으로 5년 똑바로 갈 것이냐를 보고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들께서 4번 타자 유승민을 찍어서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보자”며 “광주전남에서 유승민에게 표가 나오면 여러분이 기적을 만드는 것. 기적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어느 대통령보다도 제가 확실하게 지키겠다”, “20년 전 IMF위기와 같은 경제위기 절대 오지 않도록 막아내고 여러분의 살림살이, 여러분의 꿈을 펼치도록 제가 만들겠다”며 안보와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