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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스토리]<260>문 닫는 신발가게가 남긴 것
“폐점… 남은 신발들 기부하고파” 연락
일요일 오전 재능 나눔 ‘영어 동화책 읽기’ 진행
장우철
기사 게재일 : 2017-11-10 06:05:01
▲ 일요일 재능 나눔에 나선 대광여고 선여은 학생이 아이들에게 영화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제공>

 신발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께서 연락을 해왔습니다. 장사가 되지 않아서 폐점을 하려고 하는데 매장에 남아있는 신발들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신발 가게를 오픈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장사가 안돼 매달 적자가 누적되고 빚이 늘기 시작하고 보증금마저 바닥나자 장사를 접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로 처음 가게를 오픈하고 장사를 시작하면 대박을 꿈꾸지만 생각과는 달리 실패를 하는 경우도 많지요. 많은 돈을 들여서 심지어는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사업을 시작해 실패하게 되면 그 후유증이 심각한데요. 그런 와중에서도 저희 재능기부센터에 연락해와 남아있는 물품을 기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연락을 하시는데요. 연락을 받고 매장을 방문하기는 하지만 마음은 늘 무겁기만 합니다. 장사가 잘돼 기부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받겠지만, 매장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 방문을 하다 보니 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것들을 흔쾌히 내주시는 기부자 분들의 고마운 마음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동안 문구점, 유아용품점, 교복 전문점, 서점 등 많은 매장의 기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신발을 기부를 받았는데요. 포장지도 뜯지 않은 신발들을 보니 매장을 접는 분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럭으로 한 트럭이나 되는 신발을 싣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돌아왔습니다. 기부해 주신 신발은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 분들에게 전달되어질 예정입니다.

 함께 나누고 베풀며 사는 세상은 늘 감동을 주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요. 좀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고 보듬어 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간을 빌어 신발을 기부해주신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요일 오전이면 대광여고 2학년 선여은 양의 재능 나눔으로 영어 동화책 읽기가 진행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다보니 주말이긴 하지만 학원도 가야하고 시험공부도 해야함에도 재능 나눔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오다가, 자신이 제일 자신있는 영어 분야 재능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선여은 양은 특히 영어를 주제로 하는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병행, 참여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시간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어 동화책 읽기 프로그램이 기다려진다고 하면서 항상 너무나도 좋아한답니다.

 재능 나눔으로 영화 동화책 읽기를 매주 진행해주는 선여은 양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사무처장>
 
▶광주재능기부센터 소식 알림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추운 겨울을 보내기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려운 이웃 분들을 위해 난방 기구를 후원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도움 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모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요청사항입니다. 미지원 시설이다 보니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요. 중고 pc , 중고 탁구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도움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날씨가 추워져 보일러를 가동하려고 하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보일러 수리에 도움 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문의사항 (그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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