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대 유권자 몰려, 최종 60% 넘길 듯

▲ 점심시간, 광주 운남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투표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3일 점심 시간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오후 3시 기준 6·13지방선거 광주지역 투표율이 50%수준까지 올랐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진행상황’ 결과에 따르면, 15시 기준 광주지역 투표율은 49.7%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 50.1%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3시부터는 사전투표 투표율도 본선거일 투표율과 합산돼 계산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 전후로 투표율이 상승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줄이 길어지는 등 주권 행사 행렬이 이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전남으로, 61.4%였다.

반면 인천은 45.3%로, 가장 낮았다.

4년전 지방선거 15시 기준 투표율 46%와 비교하면, 이번 지방선거는 동시간대 4%p 가량 높다.

따라서 60% 투표율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대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1995년 1회때로, 최종투표율 68.4%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지방선거는 2002년으로, 48.8%에 머물렀다.

오늘 지방선거 투표는 오후 6시 투표소 입장 주민까지 허용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밤 10시30분쯤이면 초접전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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