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250명 26일까지 구성 완료
11월9~10일 2차 설문·최종 권고안 도출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광주드림 자료사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로드맵이 확정됐다. 이달 말까지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 내달 8일까지 사전 숙의 과정을 거쳐 11월9~10일 합숙을 통한 2차 설문조사 후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5일 오후 4차 회의를 열어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공론화 1차 표본(설문)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은 10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숙의를 진행한 후 종합토론회(2차 설문조사)는 11월9∼10일, 1박 2일로 집중 진행하고, 최종 권고안 결과 도출은 10일까지 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2500명 규모의 1차 표본(설문)조사는 10월10일부터 23일까지, 250명의 시민참여단 구성은 26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1차 표본(설문)조사는 19세 이상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RDD 방식을 혼용해 1박 2일 숙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까지 묻기로 했다. 시민참여단은 도시철도 2호선 찬성·반대·유보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하기로 했다.

▲“종합토론회, 찬반양측 전문가 패널 참여”

또 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2차 설문조사)는 11월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진행하기로 했다. 종합토론회는 공론화 과정 설명을 비롯해 찬·반 양측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쟁점토론회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 권고안 결과는 11월10일까지 도출하기로 했다.

앞서 시민참여단에게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양측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숙의자료집을 우편과 이메일로 보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숙의자료집은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시하기로 했다.

1차 표본(설문)조사 때 사용할 시민참여형 조사 설문지는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를 비롯해 자문위원회와 검증위원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에서는 시민참여형 조사 설문지와 숙의자료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다음 제5차 회의는 12일 열어 숙의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소통협의회, 자문위원회, 검증위원회 구성”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일정이 최종 확정됐으니 이제 공론화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지혜와 참여에 달려 있다”며 “공론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갈등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주요 일정
△10월 10일∼23일 : 1차 표본(설문)조사(2,500명)
△10월 26일까지 : 시민참여단 구성(250명)
△11월 8일까지 : 시민참여단 사전 숙의(숙의자료집)
△11월 9일∼10일 :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2차 설문조사)
△11월 10일 : 최종 권고안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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