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진입로 가로경관 개선사업
꽃·나무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 조성

잿빛 평동산단 진입로가 사계절 화사하고 눈부신 공간으로 바뀐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6월까지 평동사거리에서 평동역까지 1.4km 왕복구간에 2억4000만원을 들여 환경을 바꾸는 ‘평동산단 진입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광산구에 따르면, 민선7기 광산구는 기업주치의센터 설립, 기업지원 현장민원실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밝고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평동산단과 입주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

광산구는 산단 진입로 좌·우측 도로변에 황금사철과 남천 나무를 주로하고, 요소요소에 에메랄드 골드와 털머위를 심기로 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 출고장 담장은 담쟁이와 송악 등 덩굴식물로 꾸미고, 길 반대편 지하철 고가의 회색 콘크리트 구조물은 광나무를 심어 가린다.

6일 광주시 등에서 예산을 확보한 광산구는, 사업을 마친 뒤 산단 기업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 결과를 바탕 삼아 예산확보 노력도 병행해 평동산단 전체와 구 모든 산단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도, 방문하는 사람도 모두 좋아하는 산단 환경을 위해서 이번 사업을 잘 진행하겠다”며 “산단과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더해, 도심온도 1℃ 낮추기도 달성할 수 있는 일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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