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시 심의회의 만장일치 가결
24일 예정 광주 추모모임은 연기키로

▲ 고 서유진 선생.
일생 동남아 각국을 돌며 광주민중항쟁정신을 전파해온 ‘5·18 전도사’ 고 서유진 선생의 망월동 5·18 구묘역 안장이 결정됐다.

22일 ‘서유진 선생을 추모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최된 광주시 ‘5·18 구 묘지 안장심의회의’ 가 고 서유진 선생의 안장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서유진 선생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유가족들과 서유진 선생의 유골을 모셔와 안장하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7시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키로 했던 광주지역 추모모임도 연기, 서유진 선생의 묘역 안장 일시에 맞춰 다시 정하기로 했다.

고 서유진 선생은 동남아 각국을 돌며 광주민중항쟁정신을 전파해온 ‘5·18아시아 전도사’로 활동하다 지난 16일 미국 볼티모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 사후 광주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서유진 선생을 추모하는 사람들’은 5·18구묘지 안장을 신청하고, 유가족과 유골 안장 등 일정을 협의해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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