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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광주시의원 47억 원 ‘최고 재력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변동 신고 공개
최영환 의원 -1815만 원, 이용섭 시장 10억
강경남 kk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20-03-27 06:00:00
▲ 광주시청 전경.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광주시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임미란 광주시의원이었다. 지난해에도 5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임미란 의원은 전보다 6억 원 정도가 줄었음에도 재산 규모가 광주 공직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광주시의원 22명 등 28명의 재산변동사항을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보다 1억3799만 원이 증가한 10억78만 원을 신고했다. 채무가 줄고, 전남 함평에 소유한 토지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의 가액 변동 등으로 재산 규모가 늘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7691만 원이 늘어난 9억1514만 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 임미란 의원은 47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정부가 공개한 신고 대상 28명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임 의원은 32억 원 규모의 유가증권이 평가단가 하락으로 25억 원대로 금액이 줄고, 채무가 증가하는 등 재산 감소 규모도 6억9868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재산은 공개 대상 공직자들 중 가장 많았다.

이경호 의원은 19억5410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고, 정순애 의원이 12억 원, 김학실 의원이 11억 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김학실 의원은 전보다 1억5850만 원이 늘어나 시의원 중 재산 증가면에선 1위를 차지했다. 첨단지구에 소유한 아파트와 배우자가 소유한 유치원 건물의 가액 변동 등의 영향이다.

최영환 의원은 생활비를 위한 추가 대출 등으로 채무가 늘면서 -1815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장재성 의원의 경우 신고한 재산 중 개인 전시소장용으로 구입한 도자기 15개가 있었다. 총 1억3500만 원 상당이다.

시의원 22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6억4993만 원이다.

구청장 중에선 문인 북구청장이 14억1790만 원으로 재산 규모가 가장 많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재산 증가면에서도 2억7674만 원으로 전체 공개 대상자 중 재산 증가가 가장 많았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9억1195만 원(1억5021만 원 증가),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7억293만 원(6832만 원 증가), 김병내 남구청장은 4억8113만 원(6103만 원 증가), 임택 동구청장은 9179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의 경우 신고한 재산 중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소유한 3000여 만 원 상당의 금과 2000만 원 상당의 배우자 소유 진주목걸이도 있었다.

5개 구청장 평균 재산은 7억2114만 원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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