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학협 2015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서울대·연고대 380점대 지원 가능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전남대 상위권 학과는 360점대, 조선대는 330점대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광주시진학부장협의회(이하 광주진학협)가 광주시내 고등학교 2015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광주진학협은 “국어A·B형은 작년보다 어려운 수준이었으나, 수학A형은 다소 쉬웠으며, B형은 매우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영어는 전년도 B형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상위권의 체감 난이도는 쉬웠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탐구의 경우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다소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진학협이 각 대학의 지원가능 점수를 예측한 결과, 서울대의 경우 국·수·영·탐 400점 기준으로 문과는 388점(서울대식 점수 387.8점) 이상, 이과는 374점(376.4점)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서울대식 점수는 국어100+수학120+영어100+탐구80)

연·고대는 400점 기준으로 문과는 378점 내외, 이과는 371점 내외로 예상되며, 상위권 학과의 경우 문과 390점 이상, 이과 380점 정도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광주진학협은 예측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학과 365점, 국어교육과는 362점, 경영학부 355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27점 내외로 예상됐다.

전남대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87점, 수의예과 365점, 수학교육과 360점, 간호학과 352점대, 수학 B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314점 내외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는 인문계열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등 상위권 학과의 경우 330점대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되고, 자연계열 의예과는 386점, 간호학과는 340점대 이상, 수학교육과는 328점대, 인문계열 266점대 내외, 자연계열 255점대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교대는 여학생 363점, 남학생은 362점 정도가 커트라인으로 예상되며,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수학B형 응시자 기준 378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형수 광주시진학부장협의회장은 “금년은 영어가 A형과 B형에서 통합형으로 출제됐고, 국어의 변별력 강화와 수학영역에서 변별력 약화가 생겼다”며 “수능 변별력을 주도해 오던 주요 영역인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등에 의해서 정확한 지원선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