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3월 정기총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전국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3월 정기총회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오는 15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이 간직한 저항과 대동의 공동체 정신은 우리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로 승화되고 모든 국민이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많은 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5·18 교육 전국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의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계기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강화한다.

또 전국의 학생들이 ‘오월 민주 강사단’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전국의 교사들이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확인하고 학교 단위에서 5·18 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제주 4·3, 대구 2·28민주운동, 4·19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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