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출범…위원장 오승주·부위원장 구신서

장석웅 전남교육감 당선인 측이 민선 3기 전남교육 정책기조를 결정할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장 당선인 측은 19일 오승주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구신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전남교육 현안 파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 등 총 12명이며, 재정전략과 정책공약, 조직혁신, 도민소통, 기획운영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 명단에는 박성수 장성공공도서관장, 박동일 금성중학교 연구교사, 김유동 영암미암초 교감, 박기철 참학 전남지부 대표, 서현 전남체고 연구교사, 김가영 학교비정규직노조 사무처장, 이현희 화순제일중 교장, 오용운 전남교육희망연대, 윤양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주무관, 정찬길 전교조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당선인 측은 이날 인수위 명단을 전남도교육청에 통보했으며, 전남교육청의 신원조회 결과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이기봉 전남교육감 권한대행이 인수위원들을 위촉하게 된다. 인수위 사무실은 전남개발공사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장 당선인 취임 전까지 민선 3기 전남교육 정책기조 등을 결정하게 되며, 본청 및 직속기관 담당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 측은 “장석웅 교육감 당선인이 주요 업무와 현안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확한 사무 인계·인수로 책임한계를 명확하게 함은 물론 지방 교육행정의 계속성,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