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금당초에서 진행한 남북정상회담 관련 계기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시교육청 제공>
학생들도 18일 한반도 역사의 한 장면을 지켜봤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 광주 각급 학교들은 학교장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TV로 시청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관련 계기교육을 자체 제작한 교재 등을 통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청한 정상회담 장면과 한반도 평화 기원에 대한 사항을 4행시 작문과 한반도기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표현했다.

금당초 6학년 정채운 학생은 “만약 통일이 된다면 3.8선을 넘어 평양에서 그 유명한 평양냉면도 먹고, 아름다운 금강산도 보고, 북한에 있는 고구려의 옛 문화유산도 보고 싶다”며 “갈라진 세월만큼 달라진 문화를 느끼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고, 더 이상 비행기가 아닌 북한을 통해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도 18일 오후4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른 시일 내에 남북 교육당국자 만남을 성사시켜 평화와 희망의 한반도를 만드는 역사적 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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