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사원서 시작 ‘부도’ 회사 정상화
남양냉동식품서 농산물 판로개척 등
노인일자리 창출, 장학·봉사 꾸준히

▲ ㈜남양냉동식품 이금춘 대표이사.
전남대학교의 올해 용봉경영자대상에 ㈜남양냉동식품 이금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용봉경영자대상 시상식을 갖고 ㈜남양냉동식품 이금춘 대표이사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금춘 대표는 ㈜동신종합식품에 입사해 IMF 경제위기로 부도처리 된 회사를 인수한 뒤 ㈜남양냉동식품을 설립, 투명경영과 노사화합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고 현재는 1차 가공업계의 선두그룹으로 발돋움 시킨 경영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농가 기술력 향상 지원으로 농가수입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또 노인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희망의 집, 국제 로타리, YMCA 등의 협회 및 단체를 통한 지역사회 기부 및 장학활동, 장애인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 등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쏟아왔다.

그는 2005년 산업자원부장관상, 2009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공로패, 2010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표창장, 2013년 (사)대한노인회 표창장, 2014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특히 2016년 광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 지역의 형사 분쟁조정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용봉경영자대상은 광주·전남 기업인들의 올바른 경영자상과 기업윤리를 확립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수상자는 ▲최상옥 남화토건 회장 ▲염홍섭 서산콘크리트 회장 ▲조장훈 제일세무회계법인 대표세무사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박옥식 만국체인 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고 김국웅 무등회장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 ▲이기상 대호전기 회장 ▲고정주 나영산업 회장 ▲김흥중 엘도라도리조트 회장 ▲김봉길 삼각에프엠씨 회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박재홍 영무건설 회장 ▲김기수 부국전력공사 회장 ▲정재훈 세계로병원장 등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제38회 용봉경영포럼에서는 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서 ‘백세시대의 건강과 성(性)’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062-530-1505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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