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지원단에 기본설계(안) 설명, 선진교육기관 탐방

▲ 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 견학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남1호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대안학교 설립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대상으로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이하 대안학교) 기본설계안 설명회와 선진교육기관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 9월 30일 설립예정지인 담양 봉산초교 양지분교 시찰을 통해 모색한 대안학교 기본설계(안) 및 교육 시설 조성에 대해 안내하고 함께 논의했다.

지원단은 기본설계(안) 설명회를 마친 뒤 향후 발전 방향 구축에 필요한 자료 수집·분석을 위해 국내 선진교육기관인 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지평선학교로 이동했다.

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는 미래핵심역량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다. 지원단은 이곳에서 청소년 진로교육과정의 새로운 모델을 찾고, 어두운 열람실 구조의 복도를 개방감 있게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평선학교에서는 인문학과 생태주의에 의한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공간을 혁신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안학교 공간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지원단은 이날 설명회 및 선진교육기관 탐방에서 얻은 대안학교 기본설계[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교 공간 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제안된 안 중 적용 가능한 부분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지원단과의 다각적인 분석·검토 작업을 통해 학교 설립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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