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전과목 온라인 강의(비대면) 기간을 4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조선대학교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4월 3일까지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오는 4월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선대학교는 선제적으로 온라인 강의 기간을 4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에 따라, 조선대학교는 수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과목별 온라인 강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어려운 실험·실습·실기 과목 등에 대해서는 학기 말에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더해 대학은 교내 시설에 대한 방역과 교직원 개별 감염관리를 강화하여 대면 강의도 철저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온라인(비대면)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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