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대비 현장 맞춤식 행정

▲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맞춤식 지원 정책들을 대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물품 및 정보 등을 학생·학부모에게 즉시 제공하는 적극적 교육행정 서비스를 추진한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초등학생이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중 활용 가능한 학습준비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한다.

교실수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각종 학습준비물을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품목까지 확대 지원한다.

공동 물품 대신 학생 개인별 색연필·도화지·학습교재 등의 물품을 구입·지급한다는 것. ‘학습꾸러미’ 구성은 상황에 맞게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기 편성된 학생 1인당 3만원의 예산에서 초과분은 시교육청이 전액 추가 보전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정보화 기기 구입 예산을 학급당 20만 원씩 지급한다. 학교가 정보화 기기를 구입하면 추후 시교육청이 구입 예산을 지급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학습 진행에 따른 ‘손에 잡히는 원격수업’ Q&A 자료집을 웹 파일로 제작해 학교·전기관에 배포했다. 영상으로도 제작해 교육청·전체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자료집은 원격수업 방법·요령, 학교급별 학사운영, 교육청 지원사업 등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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