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회의서 임시이사 파견 안 재심의

▲ <광주드림 자료사진>
이사회 공백사태를 겪고 있는 조선대 법인에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결정이 보류됐다.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교육부가 안건으로 올린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안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이 신중하게 판단하자고 주장, 임시이사 파견 결정이 유예됐다.

이에 따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10월23일 열리는 회의에서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조선대 법인 2기 이사회 이사들의 임기는 지난 2월25일 만료됐다.

하지만 차기 이사회 구성이 안 돼 2기 이사들이 긴급사무처리권을 행사하며 법인의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있다.

이에 대학 구성원은 물론 광주광역시장과 광주광역시교육감 등 각계에서는 2기 이사들의 퇴진과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해 왔다.

한편 대학 구성원들은 지난 7월20일 ‘제2기 이사 즉각 퇴진 및 국민 공익형 이사회 실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꾸리고 2기 이사 퇴진과 임시이사 파견을 주장하며 지난 14일부터 이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