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사랑방 “19개 단지 분양·임대” 집계
-상무·각화 조합 일반 분양…혁신도시 3300여 세대도

올 하반기 광주와 광주·전남혁신도시에 19개 단지 1만 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부동산사랑방(homesrb.co.kr)은 3일 보도자료를 내 광주와 나주 주거단지를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에 19개 단지 1만 여 세대가 신규 분양 및 임대에 나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달에는 광주 서구 매월동 EG스위트밸리 옆에 한국아델리움로제비앙 686세대가 분양되며 남구 월산동 영무예다음 149세대가 공급된다. 월산동 영무예다음은 66㎡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이달 북구에는 중흥동 도나운타운 166세대(52~84㎡), 일곡 엘리체 프라임 526세대(74·84㎡), 양산지구 진아리채 174세대(83㎡) 등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이 달에는 상무지역주택조합인 상무광명메이루즈와 각화지역주택조합인 서희스타힐스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상무광명메이루즈는 68·84㎡ 49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서희스타힐스는 76·84㎡ 1032세대다.

상반기를 분양 열기로 뜨겁게 달군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이달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티가 공급된다. 이곳은 B10블록에 위치하며 84㎡, 698세대로 구성됐다.

부동산시장 비수기인 8월에는 공급 물량이 다소 적다. 광산구 쌍암동에 공급되는 첨단 중흥S-클래스가 내달 분양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 아파트는 79·84㎡ 420세대로 이뤄져 있다.

본격 이사철이 다가오는 9월에는 옛 남구청 부지에 제일 풍경채가 공급된다. 제일풍경채의 면적이나 세대수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달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이지건설이 B3-1블록에 혁신도시1차 이지더원 59~84㎡ 400세대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남구 서동 서현교회 인근에 서동 영무예다음이 공급된다. 면적 및 세대수는 미정이다. 또 북구 풍향동 재개발지역에 금호어울림이 59~84㎡, 960세대를 분양 시장에 선보인다.

같은 달 광산구 장덕동 세계로 병원 옆에 오피스텔인 대방노블랜드가 들어선다. 대방노블랜드는 총 1050세대로 지어질 예정이며 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1월에는 우방건설이 광산구 도산동 서라아파트 옆에 임대아파트인 우방아이유쉘을 내놓는다. 이곳은 면적 60·84㎡, 총 368세대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 분양을 계획 중인 단지도 다수다.

광주지역에는 남구 방림동 양림휴먼시아 맞은편에 명지로드힐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92세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적은 정해지지 않았다.

7월 일반분양에 나서는 다른 지역주택조합에 이어 백운동 지역주택조합도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백운동 프라도호텔 뒤편에 위치한 백운동 현대엠코는 77·84㎡ 527세대로 이뤄져 있다.

나주시지역주택조합인 남평강변도시 STX KAN도 하반기 중 700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59·73·84㎡ 세 가지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혁신도시 내에는 B1블록에 부영사랑으로 1478세대 대단지가 분양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그 외에도 10여 개가 넘는 곳에서 신규 분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사랑방 이건우 팀장은 “상반기 양호한 분양실적에 힘입어 하반기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속 있는 분양가 단지들도 포함된 만큼 각 특징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내 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20개 단지 7500여 세대가 공급된 바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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