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직접 방문 사이즈 측정·1:1상담
선주문 후제작 비용 절감…높은 재구매율 강점

▲ 스트라입스는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치수를 재고, 체형, 피부색, 얼굴형 등을 모두 고려한 `맞춤 셔츠’를 제작해준다.<출처=스트라입스 페이스북>

 ▲개요 및 특징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함 없이 스타일리스트들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신체치수를 재고 스타일링을 조언해준다. 매번 옷을 살 때마다 잴 필요 없이 한번만 입력해놓으면 얼마든지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성복보다는 ‘맞춤셔츠’가 좋은 줄 알면서도, 가격 부담과 신체 치수를 재야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맞춤셔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라입스’는 이 같은 불편함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해결해주고 있다. 카라, 손목, 바디, 원단 등 각각을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하나가 마음에 들면 다른 하나가 마음에안 들었던 기성복의 단점을 없앴다.

 맞춤셔츠를 제작하기 위해 찾아오는 스타일리스트들이 고객 취향과 최신트렌드를 고려해 1:1로 상담까지 해주니, ‘패션 테러리스트’들이 가지는 ‘두려움’까지도 해결해주는 장점도 있다.

 

 ▲주고객

 교복을 입는 중학생,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50대 회사 임원까지 남자라면 누구나 이용대상이다. 하지만 찾아가는 서비스인 만큼 창업 지역의 남성이 주고객이 된다.

 

 ▲사업성 분석

 ‘찾아가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것이 스트라입스는 아니다. 그러나 과거 업체들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메인으로 하지 않았다. 대부분 ‘5벌 이상 주문하시면 치수를 재러 가겠습니다’ 하는 식이다. 콘셉트는 비슷하지만 관점이 다르다. 스트라입스는 ‘안 맞추셔도 찾아가겠습니다. 사이즈를 측정해서 저희 데이터베이스에 넣어두기만 하세요. 그러면 아무 때나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이즈만 재려고 했던 고객이 대부분 그 자리에서 구매를 해서 구매율이 80%가 넘고,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한다.

 셔츠의 가격은 원단에 따라 4만~9만 원 사이며, 주문 이후 약 8~10일 정도면 택배로 맞춤 셔츠를 받아 볼 수 있다.

 100%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재고가 없다. 일반적인 의류시장에서 원가는 소비자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 재고비용을 절감해 중간 유통과정이나 물류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누구나 선호하는 셔츠를 기본으로 하되 추후 넥타이, 벨트 등 추가적인 구성을 통해 확장, 성장이 가능하다.

 

 ▲종합의견

 스트라입스는 서울·분당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셔츠제작의 전문성보다는 고객에 대한 마케팅 및 고객의 이해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규 창업자는 찾아가는 서비스의 특징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업활동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며 온라인으로의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고루 아우를 수 있는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야한다.

 IT기반이라고 해도 결국 패션사업이다. 기존의 업체와 지역 면에서도 차별을 줄 수 있겠지만 동일 지역에 여러 맞춤 업체가 있듯이 패션아이템으로서 가져야할 브랜드와 디자인의 차별성을 가지고 고객만족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소비를 유발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62-954-2084. www.semas.or.kr

박정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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