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지역민 300명 설문조사

▲ 보해양조 장성공장 제공.
최근 먹을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지역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최근 광주·전남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넘는 276명이 ‘소비자로서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해측은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최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소비자로서 불안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300명 중 24명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나 정부 차원의 해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의 해명에 대해 절반이 넘는 179명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아주 신뢰한다’는 답변은 9명에 불과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등 충격적인 사건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해는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온솔리서치를 통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 동안 광주·전남지역 거주 20살 이상 성인 300명을 기준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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