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인력지원센터·전남대병원 등
이미용, 법률·노무상담, 진료 등 한곳서

▲ 사진=광주외국인인력지원센터 제공.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복남)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와 영광군청소년문화센터에서 사업주-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원스톱 종합 체류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14일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에 따르면, 원스톱 종합체류지원 서비스는 시간적·지리적 여건상 내방이 어려운 농축산·어업 분야 사업주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이·미용, 의료, 법률·노무 상담 및 통역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서 진행된다.

지난해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가 기획, 이번까지 네 차례 실시됐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광주고용센터의 외국인 고용허가 업무 및 취업 지원 안내, 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의 이·미용서비스, 전남대병원의 의료 진료 서비스가 한자리에서 제공됐다.

특히 어업이 많은 영광군의 특성상 근무 중 해수에 의한 피부 손상 및 질환을 호소하는 상담이 지속돼온 점을 감안, 전남대병원 피부과가 참여해 해당 질환에 대한 예방법 안내와 치료제 제공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날이 많이 쌀쌀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보람이 있었다”면서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농어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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