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왕복항공권·체재배 등 제공

▲ 사진=광주은행 제공
전남지역 거주 다문화가정 12가정 52명이 자신들의 모국 방문길에 나선다.

광주은행은 이들에게 왕복항공권과 여행 체재비, 선물을 전달했다.

10일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에 따르면, 8일 오후 본점 20층에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다문화가정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는 한국인과 결혼해 이주한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여성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전남지역 거주 12가정 총 52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다문화가정 중 다자녀가정을 위주로 선정, 온 가족이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필리핀이 고향인 라이캇씨는 “결혼 후 7년 동안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자녀 3명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번 친정 방문을 통해 고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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