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서 1000원 미만 끝전 모아 기금 조성
2012년 첫 조성 이래 지금까지 총 8000만원 기부

▲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 모아서 전달한 돈은 2000만 원굚 2012년 이래 총 6000여만 원에 달한다.

12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회사 인근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학교인 소림학교에서 급식 봉사활동과 후원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모아 진행하는 만큼, 대표이사인 윤문균 사장과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 등 회사와 노조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급여 우수리 봉사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노사가 기금 활용방안을 협의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이래 총 6000여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으며, 올해는 2,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소림학교 등 총 10여개소의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나섰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기금 조성에 기꺼이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임직원들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깊은 용도로 기금을 활용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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