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비용 지원·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천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구성했다.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7명과 JB지주 계열사 봉사단 8명 외에도 지역 대학생과 캄보디아 현지의 JB지주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 직원, (사)아시아희망나무 봉사단체도 함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아이안과 서정성 원장 외 5명의 의료진이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안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치료하며 의료봉사를 나눴다.

백내장은 국내에선 제때에 적절한 치료나 수술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선 자외선이 강해 백내장 발병률이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 수준, 안과서비스 인프라 부족, 비싼 수술비용 등으로 인해 실명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해외봉사활동에 나선 광주은행은 백내장을 앓고 있는 38명의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전액 지원, 실명 위기에 처해있던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더불어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배식하고,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에 동화전집을 비롯한 100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광주은행에 보내주신 사랑을 더 크게 나누고 싶어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은행으로서 소외된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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