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문화전당 하늘마당서
초대가수 선미·장덕철·10cm…
코미디언 이국주-이상준 토크쇼

지난 6월 무더위 속 1만여 명이 운집해 화제가 됐던 천년애 페스티벌이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2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천년애 두 번째 페스티벌이 10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사이렌’으로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 ‘그날처럼’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덕철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중독성 있는 후렴구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알린 10cm, 실력파 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형이 무대에 오른다.

코미디언 이국주와 이상준이 함께하는 토크쇼도 마련된다.

tvN 코미디빅리그 인기코너였던 ‘오지라퍼’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학업과 취업 걱정에 연애도 하기 어려운 청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첫연애, 천년애 페스티벌’이란 이름은 ‘천년애를 통해 첫연애를 성공하기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축제는 천년애를 마시거나 들고 있는 인증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천년애 축제장을 촬영해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무대 바로 앞에서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벤트존도 마련됐다. 이벤트존은 사전 SNS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

SNS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천년애를 마시는 인증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에 ‘첫연애’, ‘천년애’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들은 무대 바로 앞 자리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10월 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3일 SNS로 개별 통보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천년애가 20-30대 사이에서 ‘첫 만남에 마시기 좋은 부드러운 술’이라는 언급이 많아 축제 이름을 ‘첫연애, 천년애 페스티벌’로 짓게 됐다”면서 “사전 이벤트에 매일 수백명씩 참여할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해는 지난 6월 마마무, 김연자, 길구봉구, 벤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천년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당초 3천명으로 예상했던 참가인원은 1만 명이 모이면서 인근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인파가 모였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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