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실적 ‘양호’

▲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 가을 정기 세일이 전년 같은기간(17년 9월 29일 ~ 10월 15일)에 비해 +10.5% 신장했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운 날씨에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두자리 숫자의 신장을 기록했다는 게 백화점 측 분석이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모피 +62%, 여성 디자이너 +37.5%, 가전 +35.2%, 스포츠 +23.2%, 아웃도어 +21.3% 순으로 신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롱패딩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패션업계에서 모피, 무스탕, 베스트 등의 겨울 상품들을 전년에 비해 더 많이 기획하고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

겨울 상품 선 입고 가격 할인 마케팅을 브랜드별로 동시에 진행한 것도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세일 중 진행했던 대형 행사도 플러스 신장율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초반에 진행했던 아웃도어 대형 행사와 해외 명품 대전, 그리고 웨딩페어까지 다양하고 실속 있는 상품과 행사 기획이 고객들 발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 최상주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세일은 추석 연휴 이후 바로 진행 된 데에 따른 ‘명절 이후 특수 효과’ 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 에 높은 신장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겨울 이례적인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년 ‘평창 롱패딩’을 상징으로 하는 겨울의류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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