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이달말까지 패션위크

▲ 사진 제공=광주신세계.
때이른 추위가 백화점 매출엔 효자가 됐다. 패션부문 판매가 신장세를 이끈 것인데, 광주신세계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이달말까지 패션위크를 이어갈 계획이다.

18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4.6% 신장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패션분야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10월은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 니트나 카디건, 트렌치코트 등 대표적인 가을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끄는 시기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운 날씨로 인해 설 곳을 잃었다. 그 빈자리는 겨울 롱패딩이나 캐시미어 코트 등이 평소보다 빨리 채우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평년보다 조금 더 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맞춰, 늦가을과 겨울철에 어울리는 아우터 상품을 선보이는 ‘신세계 패션위크’를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세계 패션위크’에서는 지난해 완판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는 롱패딩과 더불어 가볍게 걸치기 좋은 숏 패딩, 트렌디한 코트 등 스타일리시한 아우터를 각 브랜드 본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세계 패션위크’ 대표 롱패딩 상품으로는 목도리가 세트로 구성되어 포인트를 준 ‘델라라나’의 롱패딩 96만 8천원, 포켓에 밍크 퍼가 장식된 ‘헤지스’의 구스다운 롱패딩 코트 45만 9천원, 골드 버튼과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로렌 랄프로렌’의 롱패딩 35만 9천원, 심플함과 보온성에 중점을 둔 ‘코오롱 스포츠’의 롱패딩 35만원, 깔끔한 디자인과 출퇴근에 어울리는 ‘알레그리’의 구스다운 패딩 150만원 등이 있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숏 패딩으로 ‘띠어리’의 베이직 다운 자켓 69만 8천원, ‘럭키슈에뜨’의 화이트 숏패딩 49만 8천원, ‘타미진’의 경량 패딩재킷 29만 5천원, ‘로렌 랄프로렌’의 아이보리색 다운점퍼 45만 9천원, ‘폴로 랄프로렌’의 체크패턴 덕 다운재킷 45만 9천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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