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문식당가 오픈… ‘3대 장르’ 마무리
패션, 생활전문관, 먹거리까지 “쇼핑 신세계”

13년만에 전관 리뉴얼에 나선 ㈜광주신세계(최민도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전문식당가 오픈으로 2년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패션, 생활전문관, 먹거리까지 아우르는 쇼핑의 신세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1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문식당가가 오픈하면서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한 신세계 리뉴얼이 완성됐다.

지난해 최민도 대표이사 부임 후 노후 공간 쇄신과 꼭 필요한 3대 장르를 단계적으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고메스트리트 식당가.

2018년엔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찌, 생로랑, 몽클레르,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 영업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들어선 최신 트렌드를 감안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먼저 6월에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푸드플라자를 오픈해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 대표 제과점인 궁전제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동통닭, 충장로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맥베이커리가 입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주방, 다르다김밥주먹밥, 더솥, 옥이반상, 마루스시 등 지역 대표 맛집도 오픈했다.

전국 유명 맛집도 인기다.

고메스트리트 와인샵.

홍콩 오리지널 딤섬 전문점인 딤딤섬을 비롯해 속초 대표 음식인 속초코다리냉면, 덮밥 하면 생각나는 홍대개미, 유부초밥 전문 도제 등 다수의 맛집이 입점했다.

이밖에 럭셔리 생활 전문관도 새롭게 선보이고, 아웃도어 및 스포츠 등의 MD도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외 강남스콘으로 유명한 스콘.zip, 마카롱의 모든 것 루시카토 등의 스위트 브랜드도 입점했다.

기존 ‘패션스트리트’는 ‘백화점 신관’으로 매장 명칭을 바꾸고 젊음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광주신세계가 기존 구매 패턴을 분석해보니 20대 뿐만 아니라 30·40대 고객 역시 아웃도어, 스포츠와 구 패션스트리트내 브랜드와 구매 연관성이 높은 걸로 분석됐다.

이같은 고객 제안과 당사 구매 패턴 분석 결과에 맞춰 지난 6월 스포츠와 아웃도어 전장르굚 영캐주얼 외 일부 브랜드를 신관 매장으로 이동 배치한 것이다.

푸드플라자.

이렇게 기존 패션스트리트 매장에서 500평 늘린 2500평의 지역 최대 영스트리트(백화점 신관) 매장이 탄생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3대 중점 장르 중 명품과 푸드플라자에 이어 지난 8월엔 생활 전문관을 오픈했다.

주 52시간 근무 제도 정착과 이에 따른 ‘워라밸’ 문화를 반영해 생활 장르에 투자한 것이다.

면적은 기존보다 2배 넓어진 815평 규모를 자랑하며 입점 브랜드 역시 삼성, LG, 까사미아 등 1.5배 늘어난 71개가 됐다.

그리고 지난 8일 본관 지하1층 고메스트리트(전문식당가)가 오픈하면서 올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오픈한 전문식당가는 지난 6월 오픈한 푸드플라자와 동일한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한다. 다리밑에서 떨어지는 자연채광에서 영감을 얻고 벽돌을 이용한 아치게이트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 유럽이나 뉴욕의 벼룩시장에 놀러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입점 브랜드로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공간에서 식재료 본연의 풍미를 즐기는 건강한 중식 전문 ‘차이797’가 있다. 풍부한 단맛 토종양파 삼선짜장면, 고기짬뽕, 수정탕수육 등이 대표 메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귀한식재료만을 엄선해 우리 전통의 맛을 요리하는 한식 레스토랑 ‘화니’도 자리했다.

생활전문관.

최고급 일식전문 ‘다쯔미’는 초밥과 우동소바세트, 알탕을 베스트 메뉴로 제공한다.

㈜광주신세계 최민도 대표이사는 “최근 유통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먹거리, 패션, 리빙 분야 등을 강화 했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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