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예약판매 실적 분석
2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에 비해 3.1% 신장했다.
상품군별 판매 실적을 보면 광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선물세트는 3만~5만 원대 실속형 가공식품 선물세트로. 전년보다 약 15% 이상 매출이 올랐다.
3만~5만 원대 선물세트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10만 원대 상품에서 무려 5만~7만 원이 하락된 가격이다. 참치·식용유 세트 3만7000원, 스팸 3만5800원, 차세트 4만2000원 등 실속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 관계자는 “이번 설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적극 반영해 26일부터 2월17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는 3만~5만 원대 저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굴비는 어획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최대 50% 상승한 영향으로 판매가 18% 이상 크게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았던 과일의 경우 가격이 20% 하락하면서 10% 가까이 매출이 올라 올해 설 선물세트 주력 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정육세트와 건강 상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완도 자연산 전복세트, 전남지역 한우 브랜드인 녹색한우 등 지역농가 소득 확대 및 브랜드화를 위해 전남지역 특산물 비중을 전년 대비 50%까지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설 선물세트에 관한 정보는 백화점 홈페이지 및 백화점에서 발행하는 특선집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구입한 상품에 한해 전국 무료배송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실속 있는 선물세트 외에 다양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30일부터 실속 선물세트 20만·4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2만 원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김우리
ur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