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30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한·미·일 프로야구 리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임창용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임창용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한국과 일본, 미국 통산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아 타이거즈 구단은 24년 동안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임창용을 기념하기 위해 24돈 순금 야구공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조계현 단장과 김기태 감독, 선수단도 임창용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한편 임창용은 이날 현재 KBO리그 758경기, 일본 프로야구(NPB) 238경기, 미국 프로야구(MLB) 6경기 등 한국과 일본, 미국 통산 1,002경기에 나섰다.

올시즌에는 만 42세의 나이로 30일 현재 선발과 불펜, 마무리를 오가며 35경기에 출장해 5승4패 4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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