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12 자정까지, 6월 열기 이어 행사 구역 확장
한평갤러리, 게릴라공연, 야떨이시장 등 다채

▲ 지난 6월 열린 '별장'서 '게릴라공연' 중인 '바닥프로젝트'
대인예술시장의 수백 여개의 ‘별등’이 7월 다시 켜진다. 수많은 인파로 후끈했던 6월의 뜨거운 열기를 몰아 두 번째 밤을 맞이할 예정.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이어지는 ‘별장’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번 ‘별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행사 구역을 확장하고 상인, 상주작가, 메이커스들의 참여도 대폭 늘었다.

지난 6월에 몰려든 수많은 인파에 시장 상인들도 이번 별장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결과다.

상주작가들도 행사 당일 자신들의 작업실을 오픈하여 그간 땀 흘려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방문객들과 공감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대인예술시장의 명소 ‘한평갤러리’에서는 ‘이상香’을 주제로 두 번째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수진, 김혁, 서영실, 염순영, 이선희, 정현성’ 총 6명의 작가가 함께하며 정크아트, 팝아트 등 각기 특색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여 작가들의 다양한 향(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별장’에서는 메이커스 스튜디오 안테나 숍을 운영하여 메이커들의 전시 및 판매 등의 활동 계획을 알린다. 아울러 한평갤러리 옆 골목에서는 그동안 메이커들이 제작한 수첩, 에코백, 수제 베이킹 등의 창·제작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구역이 확장된 만큼 거리 곳곳에 펼쳐질 게릴라 공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 장소에 머물러 있던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모퉁이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계획 중이다. 놀이패 ‘신명’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우물안개구리’와 ‘바닥프로젝트’ 등의 길거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아프리카 타악 그룹인 ‘아냐포’도 함께 한다.

아울러 시장에 상주하는 ‘송호삼’ 목수의 공방에서는 ‘정나란’ 등이 이끄는 ‘오이리트미(음악의 울림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활동)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2014 원데이 페스티벌 – 한중일 연합작전’에 참여하는 현악 중주 그룹 ‘크리에이티브 베짱이’의 하우스 콘서트가 함께한다.

더불어 ‘광주대인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최하는 ‘야(夜)떨이 시장’도 함께한다.

지난 6월 ‘야떨이 초특가 판매, 깜짝 경매, 투어’ 등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라도 말 퀴즈 대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웃음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문의 :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사무국(Tel. 062.233.1420 E-mail. byeoljang@naver.com)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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