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예회관 소극장…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브람스 교향곡 등
이 날 무대는 전통과 개성의 교차점에 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시작한다.
피아노 협연자는 광주지역 출신의 피아니스트 동수정이다. 동수정은 Boston University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광주예술영재교육원 외래교수 및 국제교류센터 분과위원등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날 연주에서 동수정은 오케스트라가 제시하는 주제를 충실히 따름과 동시에 본인만의 곡해석으로 전조의 대담함이나 실험성 등 베토벤 특유의 개성도 함께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연무대가 끝난 뒤에는 가을의 전설, 브람스가 장식한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선율이 울려퍼질 예정.
마지막 무대로는 역시 브람스의 교향곡 4번 작품98번 중 4악장이 이어진다. 교향곡 4번은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다른 세 곡의 교향곡에 비해 한결 쓸쓸하고 슬픔이 묻어나는 명작이다.
입장료는 전석 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gso.or.kr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전석 만원 (학생 50%할인/ 회관 우대·정기회원 추가 구매시 40% 할인) 문 의 : 광주시립교향악단 062-524-5086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