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4월16일까지 11명의 작가들의 봄 관련 작품 전시

▲ 조현수, 와룡매화. <모긴미술관 제공>
2017년 개관한 모긴미술관에서 ‘서로 다른 재료로, 혹은 서로 다른 붓으로 섬진강의 봄’을 알리는 기획 초대전인 ‘이필동춘’(異筆同春) 전시를 오는 18일부터 4월16일까지 연다.

한국서단를 이끌어온 남도의 ‘동국진체‘의 학맥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작가인 목인 전종주를 비롯해 박영도, 신철우, 오민준, 이완, 이재욱, 최재석(서예), 김 연(문인화), 김혜원(한국화), 안태영, 정창균, 조현수(서양화)등 역량 있는 작가들의 품격 있는 작품들로 전시된다.

목인 전종주 선생님의 작품을 비롯해 총 12점이 전시되며 작품은 50호 이상의 작품들로 섬진강의 봄을 그려본다.

자신만의 심미안을 가진 작가들은 서로 다른 붓으로 봄의 상징을 알리는 작품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개관기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모긴미술관은 “이번 개관전시를 시작으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며, 소외된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또한 타 지역 관광객과 함께하는 남도정신의 예술적 정취를 공감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 순천시 황전면에 위치한 모긴미술관은 전남등록사립미술관(전남 제-39호, 1종)으로 등록된 미술관이며, 한국사립미술관 협회 회원관으로 등록돼 있다.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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