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6일 해남북평용줄다리기의 대형 용줄꼬기 체험 행사 진행

▲ 큰줄꼬기 모습. <광주예술난장 굿판 추진위원회 제공>
광주예술난장 굿판에서 2017년 굿물로 쓰일 대형 줄 제작에 함께할 시민들을 찾는다.

9일 광주예술난장 굿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9월2일부터 3일까지 대촌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줄'을 주제로 올해의 광주예술난장 굿판이 벌어진다.

이번 굿판에서 쓰일 대형줄 제작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줄꼬기를 준비해온 가운데, 19일과 26일 해남북평용줄다리기의 대형 용줄꼬기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는 19일 오후에는 5·18민주광장, 26일 오후에는 남구 푸른길(빅스포 뒤 광장)으로 예정돼있으나, 시간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제작한 대형줄은 9월2일 영신(개막공연)에서 관객과의 줄다리기에 사용한 뒤 무대 위에 올리고, 3일 송신(폐막공연)에서 행사장에서 만들어진 굿물들과 함께 태우는 의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굿판은 마을 공동체의 향약이 있었던 양과동정에서 굿과 공동체, 광주의 공연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양과동정, 양과동계고문서, 괘고정수, 부용정 등 지역문화탐방을 통해 공동체 문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대형줄을 모시는 영신과 남성동의 줄타기, 놀이패 한라산의 세경놀이 등 한국적인 줄과 봉앤줄의 차이니즈폴, 퍼포머 준의 디아블로 등 현대적인 줄이 찾아온다.

또한 시민들에게 굿거리,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항꾸네마당도 펼쳐진다.

행사 문의 : 062-676-3844(얼쑤) / http://cafe.naver.com/artgoodpan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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